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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Filia의 먼지 쌓인 서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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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type="html">책과 영화에 대한 포스팅용 블로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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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소소한 기쁜 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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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11T14:58:35+09:00</updated>
  <published>2010-03-11T14:58:35+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매출이 대박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종종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4월에 전사원을 대상으로 선물이 주어질 예정이고요. TG 어워드에서 시나리오 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실 기획상을 타지 못했던 점이 아쉽네요. 대상과 기획상은 다른 게임이 탔지만, 다른 기획팀원들이나 그래픽팀원들, 그리고 프로그래머들도 무척 고생하셨으니까요. -_-;; 제가 잘 나서 탄 게 아니라, 다른 파트원들이나 같은 프로젝트를 뛰는 다른 분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 프로젝트에 잠깐 머물다 가신 분들의 은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대상이나 기획상을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이거로 홍보가 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51&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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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영화] 러블리 본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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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7T23:07:21+09:00</updated>
  <published>2010-03-07T19:53:5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는 14살에 살해당했다. 나의 수지. 나의 성은 연어와 같은 &amp;#039;새먼&amp;#039; 저 말이 마치 주술처럼 반복되는 영화였다. 살해당한 소녀의 이야기라고 했기에 사실 원혼이 보복을 한다거나, 혹은 구천을 떠도는 원혼에 대한 공포물이거나 아니면 소녀 살해범을 찾는 스릴러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다 맞으면서도 어느 한쪽이라고 말하기 힘든 영화였다. 아름다운 트레일러와 피터 잭슨이란 이름 때문에, 사람들은 반지의 제왕같은 스펙터클 에픽물을 기대하거나 혹은 그의 공포영화와 같은 소름끼치는 영화를 기대했던 거 같다. 하지만 이 영화의 장르는 매우 복합적이면서도 오묘해서 어느 장르라고 규정할 수 없다. 굳이 말하자면 유령 성장물이라고 할까. 죽은 수지는 유령이 되어서 가족의 곁을 맴돌고, 수지는 자신의 세계의 장벽 너머의 산 자들의 세계를 종종 엿본다. 그녀의 세계는 그녀의 심상을 그대로 구현하는 듯한 아름다운 세계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이 살해당한 순간을 회상하거나 아니면 살해범에 대한 증오를 드러낼 때 그 세계는 어둡게 변하기도 한다. 그렇게 살해당한 것치곤 수지의 세계가 보여주는 모습이 아름답고 정갈한 것이 인상적이다. 어느 정도이냐 하면, 대중이 원하는 예쁜 이미지란 것을 추구하기 위해서 감독이 일부러 인간의 마음 속의 어둠이란 부분을 걷어내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싶을 정도다. 살해당한 시신을 비출 때조차 그들의 썩어문드러지는 시체가 아니라 막 죽었을 때의 서서히 창백해지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다. 사실 비교해서 안될 일이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많이 떠올랐다. 어떤 함의를 담고 있던 간에 내면의 판타지 세계를 그러낸다는 점에서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과 러블리 본즈는 닮아있다. 다만 파르나서스는 좀 더 세속적인 욕망에 찌든 어른의 심상이 구현되는 세계였다면, 러블리 본즈는 14세의 순수하고 맑은 소녀의 심상을 다뤘다는 점의 차이가 있을까. 결과적으로 그 환상의 세계를 통해 보여주는 스펙터클이 영화의 중심에 있으면서 또 스토리 전개의 실마리를 푸는 방식이 환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의 만남이란 점에서 두 영화는 다소 비슷한 점이 있다. 다만 매우 불친절했던 파르나서스의 상상극장에 비해서, 러블리 본즈는 보다 대중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만 수지가 복수의 칼이라도 들어 살인범을 난도질하는 화끈한 심령물을 바랬던 관객들에게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나 러블리 본즈가 그 결말은 쌩뚱맞기 그지 없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 비해서 러블리 본즈는 흥행에 몇 가지 유리한 점들을 가지고 있다. 러블리 본즈의 이야기는 대중을 고려해서 쓰여졌으며, 치유계의 제대로 된 루트를 밟고 있다는 점이다. 러블리 본즈의 이야기는 사후세계를 통해서 한 소녀가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변화해간다는 점이 서구적이라기보단 동양적인 사후관을 느끼게 한다. 아마도 오프닝의 스노우볼 떡밥이나, 할머니의 불교에서는 운운이란 이야기도 그런 동양적인 사후관을 가져와서 그것을 서구적인 비쥬얼로 풀어내는 장치였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의 장점은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점은 지나치게 아름답단 것이다. 수지의 세계는 조금도 추악한 욕망이나 때가 묻어있지 않다. 그것은 이 영화가 애초에 이 아름답고도 순수한 소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동정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은 탓이다. 이 영화는 죽고난 이후에도 인간의 영혼은 사라지지 않으며 그 영혼 또한 성장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따스함을 전하는 것을 의도한 이야기다. 그녀를 죽인 살해범이 심판을 받고 안 받고는 그리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로지 그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전복되어버린 사람들이 서서히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하고, 수지 또한 자신이 살해에서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고 이승에 남겨진 미련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너무 곱게 치장된 치유물이란 느낌도 들긴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아름다운 비쥬얼들이 넘쳐난다. 정자에서 서성이는 레이와 그 배경으로 달이나 해 대신 하늘에 시계와 장미가 보이는 장면. 그리고 병에 든 배들이 바다를 떠다니는 장면은 필견이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도 꽤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많을 것이다. 아마도 까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이야기도 영상도 음악도 취향에 맞는 이야기였다. 솔직히 현실로그아웃물인 아바타보다는 유령성장물(?)인 러블리 본즈에서 많이 치유를 받았다. 가능하다면 극장에서 보기를 권하고 싶다.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보다 섬세한 연출과 감성적인 이야기를 즐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덧. 여주가 너무 이쁘다.... ㄱ- 금발벽안의 소녀가 저렇게 이뻐보일 수 있다니... 후웁. 덧1. ost가 구하고 싶습니다. 음악이 예술이라능 ㅠ 덧2. 이 영화 보고 와서 뉴스를 보는데 부산에서 실종되었다던 여중생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떴더라... 씁쓸했다.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50&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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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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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Fili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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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7T19:27:03+09:00</updated>
  <published>2010-03-07T19:15:0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평들이 별로 좋지 않아서 보러갈 때 좀 망설였는데, 막상 보고 나왔을 때는 그럭저럭 괜찮네란 느낌이었다. 물론 전혀 팀 버튼스럽지 않고, 전혀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왠지 빅토리아 시대로 엘리자베스를 옮겨두고, 거기에 나니아 이야기의 영웅담을 짬뽕시키고, 배경은 라비린스의 월드에 캐릭터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가져온 느낌이랄까. 결과물 자체가 싸우는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라노베 풍인 건 미묘했지만, 영화 자체는 구성이 그리 이상하지도 않고 무난하게 볼만하다. 이야기의 구조도 무난하고,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특유의 말장난도 별로 없다. 기괴함도 예쁘게 봐줄만한 수준이고... 사실 팀 버튼이 만든 영화가 아니라고 해도 믿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니라 무난한 나라의 앨리스. 19세가 된 소녀 앨리스가 당시의 시대의 편견과 다르게 진취적인 워킹 우먼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룬 칙릿이다. (거짓말을 좀 보태서 말이다.) 각색자의 문제 탓인지, 정말 칙릿스럽다. 이글루스의 J님이 &amp;#039;쏘 게이&amp;#039;하다가 했는데, 그냥 메이크업이 특이하네란 기분으로 봐주면 별로 이상하지도 않다. 너무 무난해서 나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지만, 추천해주긴 뭣한 영화다. 만약 보러 가시는 분이 있다면, 절대로 팀 버튼 영화스럽다거나 절대로 루이스 캐롤의 앨리스스러운 이야기는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쁘다는 건 아닌데, 무지 디즈니스럽다. 그래서 화면은 참 이쁘다... 그리고 앨리스의 드레스와 코디된 얇은 손토시와 그 손토시의 가장자리를 장식한 반짝거리는 버튼, 그리고 굽이 낮은 하얀 부츠는 참 모에하다. 여주인공도 꽤 이쁘다.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49&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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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차원이동물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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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ili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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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6T01:24:44+09:00</updated>
  <published>2010-03-05T20:58:33+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판타지 소설에서 차원이동물은 참 고전적인 소재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조선시대에도 선비가 선계에 가서 짱 잘 나가는 도인이 되서 어쩌고란 이야기가 있으니, 차원이동해서 지존이 된다는 이야기는 판타지 소설에서는 영원히 계속될 테마일 듯하다. 솔직히 내가 여중생때 맨처음 썼던 소설도 차원이동물(?) 혹은 시간여행물(?)이었으니까. 남녀를 떠나서 자기가 다른 세계로 들어가서 거기서 짱 잘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란 환상을 충족시켜주는 소설을 선호하는 때가 있는 것이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환상 속에서 살아가고 싶어하는 경우가 문제다. 사실 왜 차원이동물이 좋냐고 물어보면, 그게 하루카류의 소녀취향이 되었던 소년취향 라노베가 되었건 같은 이유를 말한다. 대리만족 말이다. 현실의 나는 찌질하지만, 소설 속의 주인공은 너무 잘 나가지 않는가. 거기에 이입해서 보면 스트레스가 다 풀릴 지경이다. 짱 세고, 거기다가 잘난 이성들도 포트폴리오 타입으로 골라잡을 수 있고 말이다. 그런데 저런 장르의 글 혹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진짜 싫어하는 건 &amp;#039;현실&amp;#039;이 아니라, &amp;#039;현실 속의 나&amp;#039;이다. 그런데도 현실이 싫다고 드립을 치는 건, 현실의 내가 찌질한 건 내가 킹왕짱 센 수퍼영웅이 될 수 없는 환경 = 현실 탓인 것이다. 상상 속의 세계는 내가 만드는 세계니까, 내 입맛대로 구성할 수 있고 거기에 내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을 발휘해서 얼마든 잘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현실 속의 나는 부정하고 싶으면서 정작 환상 속에는 나를 우겨넣는지가 신비한 노릇이다. 저 문제로 한 이틀 고민하면서 느낀 것은 이런 것이었다. 아무리 저게 내가 불만스럽다고 여기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저런 류의 소설은 언제고 팔리게 되어있단 것이다. 픽션에서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구하는 이상은 말이다. 그리고 대리만족을 위해서 저런 소설을 읽는데, 여주인공이 고난을 만나면 쳐우는 병신인들 어쩌겠는가. 혹은 여주의 병신놀음에 같이 장단을 맞춰주는 남주의 병신스러움도 아무래도 좋다. 요컨데 달달하고 로맨틱한 이벤트만 계속 제공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나마 요즘은 여주들이 좀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냐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거야 너무 병신같이 구는 여주에게 감정이입하기엔 소설의 독자들이 과거만큼 수동적인 여성상을 지향하지 않기 때문이지란 생각이 든다. 결국 저런 차원이동물의 요건은 아래와 같은 듯하다. 1. 감정이입하기 쉬운 주인공 2. 잘난 이성들의 포트폴리오 3. 전개보다는 말초신경을 자극할만한 달달하고 로맨틱한 이벤트. (소년물의 경우는 핵앤 슬래시의 맛을 &amp;#039;쩔게&amp;#039; 느끼게 할만한 스펙터클한 사건들) 특히 2번이 잘될 경우, 그 이야기의 성공은 보장된 거나 다름없다. 근데 의외로 저 잘난 이성들의 포트폴리올를 구성하는 게 힘들다. 1. 글쓴이 취향의 이성들이 개체분열해서 다른 캐릭터라고 우기는 경우 2. 메인 히어로 혹은 히로인 빼곤 존재감 전무 3. 뭔가 폼나는 짓을 하는데 타당성 없음. 저런 문제를 극복하지 않고는 2번의 요건을 충족시키기도 힘들다. 게 다가 대체 차원이동물의 주인공 = 글쓴이나 독자가 이입할 대상은 왜 그렇게 발전이 없는지... 처음에 앵앵거리고 울던 떼쟁이나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찌질이가 차원이동 해가도 그 성격은 변하질 않는다. 심지어 그게 장점으로 부각되기까지 한다. (자기긍정도 저 정도면 쩔죠) 아무래도 글쓴이가 주인공에게 자기를 이입해서 쓰기 때문에 자기 반성을 통해서 캐릭터 변화를 끌어내는 게 여의치 않는 모양이다. 저러다 보니, 난 차원이동물을 잘 못 읽는다. 1. 주인공이 너무 병신스러워서 이입하기 힘들고. 2. 잘난 이성들을 늘어놓는데, 내 취향이 아닌 경우가 많고... 메인 히어로 뺴곤 듣보잡이고, 뭔가 폼나는 짓을 하는데 그게 웃기고... (이를테면 차원이동물은 아니지만, 소녀취향의 로맨스 뉴문에서 제이콥이 오토바이 타다가 자빠진 벨라를 일으키기 위해서 &amp;#039;멋지게&amp;#039;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오토바이 앞머리를 이유없이 &amp;#039;멋지게&amp;#039; 틀고 내려서 벨라를 일으키는 장면에서 난 신나게 웃었다. 저게 뭐야 ㅋㅋㅋ 너무 폼잡는 거 보이잖아.) 3. 뭔가 달달한 게 터지는데, 왜 전쟁씬에서 갑자기 수중키스씬으로 넘어가지? 4. 처음부터 콧물눈물 흘리면서 울더니 끝까지 그거 외에는 하는 거 없네? 위와 같은 수순으로 (로맨스가 포함된) 차원이동물이란 것을 보다가 집어던지기 일쑤였다. 하 지만 내가 차원이동물을 싫어해서라기보다는 내 구미에 맞는 차원이동물이 없기 때문인 듯하다. 이를테면 차원이동물이라고 해도 &amp;#039;십이국기&amp;#039;는 꽤 재미있게 봤다. 여주가 진흙탕에 구르면서도 살아남아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고 여왕이 되는 과정에 좀 감동을 먹기도 했다. 꼭 내가 성장물 모에인 탓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차원이동물이란 것을 보면, 딱 그 글쓴이의 취향과 부합되는 독자들이나 글쓴이의 뻔한 전개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즐길만한 글들인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이 렇게 차원이동물 까는 글을 줄줄 늘어놓겠지만, 언젠가 나도 팔기 위한 글을 쓸려면 차원이동물을 쓸지도 모른다. 그리고 병신스러운 주인공이 잘난 이성들과 애정놀음하면서 달콤한 이벤트를 뻥뻥 터트리는 글을 쓸지도 모른다. 팔려면 뭔들 못 쓰겠는가. (...)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성장이 있는 차원이동물이란 건 범용적으로 팔리기엔 자극적인 맛이 덜할 가능성이 있어서 안 팔린다는 것도 납득했다. (그게 어제 저녁시간동안 직장동료랑 밥을 먹다가 얻은 깨달음이었다.) 내가 글로 예술을 할 것도 아니고, 결국 소설이란 걸 쓰게 된다면 상업소설을 쓰게 될 텐데... 상업소설의 미덕은 팔리는 소설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까짓 차원이동물이 잘 팔리는 포인트는 얼마든 충족시켜줘야겠지. 그런데 그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니... 내가 아직도 회사에서 이 시간까지 야근을 하면서, 무슨 퀘스트를 넣을지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 실 차원이동물을 쓰는 작가들의 사고수준이 낮아서 그런 글을 쓸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그게 팔리는 글이고, 그 팔리는 포인트를 충족시키기 위해서&amp;nbsp; 그런 장르적인 관습을 고수하는 거겠지. 그러니까 자기가 팔기 위해서 글을 쓰고 있다는 것만은 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차원이동물 쓴다는 처자들 글을 보면, 글의 주인공에게 너무 그 사람이 보여서 괴로운 경우가 많다. ... 그나마 그 주인공의 성격이 보편적으로 먹힐 만한 것이면 글이 좀 팔릴 듯한데... 취향이 마이너하고 성격도 특이한 경우는 묵념을 하고 싶을 뿐이다. 아, 그리고 소년취향 차원이동물은 그나마 쉬운데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들의 타입이란 건 의외로 제한적이다. 그리고 그나마 쉽다고 한 게 누워서 떡먹기 난이도란 말은 아니다. 대따 어려운데 그나마 이쪽이 난이도 낮단 거다.) 여자들의 취향은 너무 다양하다. 그래서 소년취향 라노베는 어느 정도 판매부수를 보장받는데 비해서 여성취향의 상업소설은 그 취향이 맞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팔리는 것 같다. 여성 취향의 글을 쓸려면 결국 매니악해질 수밖에 없단 것이다. ( ㅇ_);; 그리고 매니악한 글로 예술할라고 하는 거만큼 위험한 짓도 없단 생각이 든다. 글로 먹고 살고싶으면 영혼을 팔고, 그 매니악층을 공략해야하는 법이다. 덧. 그리고 내가 보기엔 아바타도 차원이동 대리만족물인 거 같다. (...)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48&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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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아사다 마오를 동정할 필요는 없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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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3T18:34:30+09:00</updated>
  <published>2010-03-03T18:34:30+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마오가 어떤 특혜를 입었고, 부족한 기술에 비해서 과한 점수를 받았으며, 일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지는 납득했다. &amp;nbsp; 그런 정말 내가 마오가 불쌍하다고 여기는 건, 그걸 받고도 은메달을 딸 수밖에 없었단 점이다. 그건 연아가 그런 식의 퍼주기로는 마오가 뛰어넘을 수 없을 정도의 기술을 획득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오는 아마도 연아를 뛰어넘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마오는 정말 자기 기술이 잘못되었고, 기초부터 다시 훈련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amp;nbsp; 그건 일본 여론의 탓도 있을 거고, 여론에 떠밀려 본인이 자신을 제대로 못 보는 탓도 있을 것이다. &amp;nbsp; 어느 쪽이든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기에, 자기가 뛰어넘고 싶은 라이벌을 뛰어넘지 못하는 점이 불쌍할 뿐이다.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47&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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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자기 관리 : 쌓아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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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3T15:40:01+09:00</updated>
  <published>2010-03-03T13:33:00+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1. 유산소 운동을 할 시간이 없어서 자기 전에 덤벨로 무산소 근육운동을 했다. 기름진 음식을 자중하고, 일주일에 3,4일 운동을 해준 덕인지 약 2,3kg감량의 효과도 봤다. 팔도 튼튼해져서 이젠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어도 팔이 떨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전에 샀던 청바지들이 이젠 수월하게 들어가주니 감사... 계속 운동해서 매달 2,3kg씩은 꾸준히 감량할 예정이다. #2. 한동안 피부를 방치했더니 피부가 황무지화 되길래... 열심히 각질 제거하고 영양크림을 바르고 아이패치등을 붙이고 있다. 돈 들인 만큼 공이 보인다더니, 여전히 피부에 잡티는 뭐 같은데 안색은 많이 좋아졌다. 게다가 눈 주름도 더 심해지지 않는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신경쓰면 피부란 건 더 나빠지지 않는 거 같다. 이제 봄이니 자차도 더욱 신경써서 발라야지. #3. 미뤄뒀던 책들을 읽고 있다. 새삼 내 자신의 지식이 얕고 쓸 수 있는 이야기란 게 제한되어 있어서 갑갑한 느낌이 든다. 좀 더 다양한 부류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접해야겠다. 어떤 것도 자기가 필요한 순간에 갑자기 생겨나지 않는다. 건강도, 피부미용도(웃음), 지식도, 그리고 돈도... 필요한 때를 위해서 쌓아두는 것이 자기 관리인 듯하다. 그래야 정말로 건강이나 지식 혹은 돈이 필요할 때, 그것들이 없어서 실패하거나 좌절하는 일을 겪지 않을 테니까.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46&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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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send in the clowns from A little night musi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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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2T21:14:45+09:00</updated>
  <published>2010-03-02T21:05:06+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 소야곡의 삽입곡인 Send in the clowns. 한국에서는 상영될 확률이 거의 없는 뮤지컬이지만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었다. 그런데 7월엔 볼 수 있을 듯하다 :3 http://www.sydneyoperahouse.com/whatson/a__little_night_music_2010.aspx?start=yes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예약을 했고... &amp;nbsp;http://en.wikipedia.org/wiki/A_Little_Night_Music 이건 소야곡의 위키피디아... 근데 주디 덴치가 부르는 노래는 정말 감정이 절절하게 담겨있구나;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45&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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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콘서트]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 디스턴트 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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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1T22:14:56+09:00</updated>
  <published>2010-03-01T22:14:29+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다녀온지는 꽤 됐지만,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지난 2월 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한 공연에 갔습니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이런 콘서트를 하는구나 싶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콘서트의 음악들은 주로 신FF(FF7이후의 FF)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세리스의 아리아와 크리스탈의 테마는 들려주더군요. 역시 하이라이트는 FF7의 세피로스의 테마였던 &amp;#039;편익의 천사&amp;#039;였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은 시카고 공연 동영상입니다. 하지만, 한국과 내용은 다르지 않네요. 노부오 우에마츠씨가 합창단에 들어가서 노래하는 것까지도요. 중간에는 한국인 음악가들과 협주를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건 공연하는 현지의 연주가들을 예정에 맞춰서 섭외하는 식인 듯했습니다. 한국공연에서는 대중가수 이수영씨가 &amp;#039;얼마나 좋을까&amp;#039;를 불렀는데, 이건 아무리 애정을 갖고 봐도 좀 무리였습니다. 엔카풍의 꺾는 노래가 되어야 하는데, 이게 웬 스타카토 연발인가요. (...) 그걸 제외하고는 게임 중에 듣던 음악들을 실제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한동안 잊었던 FF에 대한 애정도 살아났고요... 근데 회사일이 바쁜데다 TV가 없어서 콘솔게임은 못하고 있... 일단 숨 돌릴 여유가 생겼으니 밀린 책들부터 보고, 게임에 손대야겠습니다.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44&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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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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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2T11:17:03+09:00</updated>
  <published>2010-03-01T21:08:4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 말고 다른 블로그도 있긴 한데, 거기에는 주로 먹고 마시고 지르고... 논 이야기들을 쓴다. 그러다보니 지나치게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도 많고, 때로는 왜 매일 똑같이 한 일을 기록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그게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의 내용을 검색하면 작년 이맘 때의 내가 뭘 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과거를 기억하고 되돌아본다는 행위가 새삼스럽게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과거를 기록하는 일도, 과거를 되돌아보는 일도 습관이 되지 않은 사람이 늘 같은 시기에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말이다. ... 왜 항상 같은 시기에 여행을 다녀오고, 왜 항상 같은 시기에 아프면서도 왜 그걸 모르는지 끌끌...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43&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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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소설] 99 : 드라큘라 사진관으로서의 초대 (by 김탁환 / 강영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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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1T21:03:57+09:00</updated>
  <published>2010-03-01T20:58:1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마침 이 책을 접한 시기가 플레이어로 활동 중인 &amp;#039;그곳에 그것이 있다 4기&amp;#039; 캠페인에서 &amp;#039;홍대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 사건&amp;#039;을 다루던 때였다. 소설가와 사진작가의 공동작업이란 독특한 발상도 그렇지만, 사진작가 강영호가 실제로 홍대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 이 책은 소설가 김탁환의 7편의 옴니버스 소설과 그 소설과 이미지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지닌 사진작가 강영호의 사진들로 이뤄져 있다. 7편의 소설과 그 소설가 함께 어우러진 사진은 각각 &amp;#039;다른 유형&amp;#039;의 인간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런데 사진에 소설에 딸려가는 것도, 소설에 사진이 딸려가는 것도 아닌 기묘한 책이다. 어찌 보면 강영호 작가의 사진집 같으면서도 소설가 김탁환의 옴니버스 소설집 같기도 하다. 게다가 각각의 옴니버스가 다루는 인간들도 기괴하기 짝이 없다. 어딘가 광기에 차 있으며, 정말 그로테스크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인간들이다. 굳이 음악으로 표현하자면, 모든 소설에 전자악기로 사이키델릭하게 연주한 랩소디가 흐르는 것 같달까. 게다가 무척이나 방탕하고 페티쉬적이기도 하다. 아마도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불쾌감을 느낄만한 이야기들이다. 이를테면, 사진작가 강이 어떻게 상상사진관을 만들었고 그 건축가를 살해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온몸에 반딧불이 달라붙은 듯 빛을 내는 인간을 찍기 위한 사진작가의 집착, 그리고 사진작가 강의 사진에 홀려서 결국 목숨을 잃게 된 젊은이의 이야기... 이야기와 어우러진 사진들도 정말 기괴해서 보는 사람들에게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아몬드 인간에 실린 그림에는 전신에 초콜렛을 붓고 아몬드 조각을 뿌린 모습이 담겨있거나, 웨딩 인간에서는 사진작가가 직접 웨딩드레스를 입고 건틀렛을 낀 채 찍은 사진들도 있다. 솔직히 이렇게 기괴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게다가 옴니버스 소설 안에 등장하는 소설가 김작가와 사진작가 강작가가 농담처럼 이야기를 만들거나 혹은 강작가의 상상사진관에 대한 묘사라던가, 스탭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정말 어느 것이 실제이고 또 어느 것 두 사람의 공동작업에서 만들어진 픽션인지 혼란스럽다. 우선 공동작업으로 낸 책이란 점에서 이 책은 무척 완성도가 높다. 그러나 소설 하나하나의 완성도를 보면 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부분들이 많다. 확실히 독특한 시각과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너무도 독특하기 때문에 아예 이게 소설이란 틀에 맞나 싶기도 하고, 너무 이미지에 충실하기 때문에 소설로서의 맛이 좀 덜한 이야기도 있다. 그래도 공동작업으로 이 정도 결과물을 뽑아낸 두 작가들은 참으로 대단하단 생각은 든다.&amp;nbsp; 개인적으로는 첫 에피소드인 상대성 인간과 두 번째 에피소드인 인간인간인간이 무척 취향에 맞았고 흥미로웠다. 어쨌든 소드 앤 매직이 아니라, 어번 판타지로서의 판타지소설로는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이런 식으로 도시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책이었다. 하지만 남들에게 권해주긴 미묘한 책이다. :P 덧. 확실히 이 책 자체가 파인아트에 가까워서... 솔직히 나보다는 J씨가 좋아할만한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나야 애초부터 대중적인 이야기를 정말 키취적으로 풀어나가는 재주밖에 없어서... 오히려 운문에 강하고 섬세한 감수성과 정서를 지닌 J씨가 더 재미있게 읽으실 거 같달까. -_-;; 나중에 J씨를 보면 이 책을 보여줘야겠다. &amp;nbsp;강영호의 이미지들이 무척 충격적이고 강력했지만, 그 안에서 무언가 보편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99의 키워드 중 하나가 서울이에요.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가 괴물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지요. 천 만이 넘는 인구가 사는 곳. 각양각색의 인간들이 저마다 욕망을 가지고 꿈틀거리고 살아가는 곳. (중략) 이런 상황 속에서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 자체도 서울을 닮아갈 것이다. 각각의 기형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했지요. 그 기형은 각자의 욕마엥 의해 마늘어지는 것이고, 욕망은 중독의 형태로 나타나지요.(중략) 과거의 괴물들은 구조가 단순해요. 원한이 있으면 풀어주면 되죠. 그런데 지금은 원한을 알아도 풀어줄 수가 없어요. 딜레마에 계속 빠지죠.(후략) -p.277~p.279, 강심호(문화비평가)의 김탁환 강영호 작가인터뷰 중, 김탁환 작가의 말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novaflare.textcube.com/2842&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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